[부산=일요신문] 부산지방우정청 동부산우체국(국장 김을순) 행복나눔 봉사단은 연말을 맞아 지난 9일 부산 동구 노인종합복지관에 설치된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에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편지로 신청한 소원 물품을 정성껏 준비해 전달했다.<사진>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종합복지관과 협의 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에 접수된 소원편지 열다섯 통을 선정해 소원물품(전기장판, 이불, 전자레인지 등)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목도리, KF94 마스크 등도 함께 전했다.
김을순 국장은 “이번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우체국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은 2016년부터 저소득층 어르신의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227개 우체국과 우체국 공익재단에서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노인복지시설에 설치된 ‘소원우체통’에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품· 환경개선·정서적 지원 등을 편지 형태로 소원을 접수, 심사를 거쳐 지원하는 우체국 공익사업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