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APAAC 개막식. 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2020 제3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가 오는 11~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APAAC’는 대한의사협회가 승인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 4대 케이컨벤션(K-Convention)으로 지정한 국제학술행사다.
이 기간 해외의사 연수생을 위한 안티에이징(anti-aging:노화방지, 항노화) 분야 온라인 연수 학술행사와 온라인 산업전을 통한 의료기기·화장품기업 수출상담회가 함께 진행된다.
학술행사에는 해외의사 온라인 연수생 590명을 포함, 20개국 800명이 참가한다.
대구가 강점이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최신 이론과 수술 전 과정을 녹화·송출한다.
온라인 산업전에는 의료기기·화장품 분야 31개 기업이 해외바이어 54개사와 온라인 비즈니스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회의채널 11개를 동시 접속하는 첨단 ICT 기술이 적용된다.
전 세계 20개국 의사들에게 연수과정 전체를 중국어와 영어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APAAC, 핸즈 온(hands-on). 대구시 제공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이번 국제학술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첨단 ICT 회의 시스템은 비대면 국제행사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티에이징은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기 위한 의료기술,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과 관련된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진을 중심으로 관련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우수 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외의사 연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