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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11일 오전 10시경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26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26번째 확진자는 부산진구 내 한 식당을 방문해 감염된 경남 62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1월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라서 관내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의 23명의 방역인원은 기장군수 지휘로 오전 10시 30분경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10일 기장군 관내 A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장군 25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11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10일 오후부터 A요양병원 내 기장군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종사자와 환자 등 30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 결과 292명이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기장군은 11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10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99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107개소의 일반관리시설, 6개소의 종교시설, 205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10일 466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465명이 음성이 나왔고, 1명이 검사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오규석 군수는 “다행스럽게도 A요양병원의 대다수의 관계자가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다. 밤낮없이 코로나19 현장에 직접 투입돼 검체검사와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보건소와 감염병방역단 등 모든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직원들의 안전성 확보다.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항상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