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일 오후 3시30분 교육감실에서 부산시교육청자원봉사회(회장 성용범)로부터 교육기부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사진>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전달받은 교육기부금을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 3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자원봉사회는 지난 2006년 1월 설립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집수리 및 도배, 김장 나눔, 연탄 나눔 등 총 227회의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올해 사회적 배려 대상 가정에 ‘힘내자꾸러미’를 전달하고, 부산진구 전포2동 ‘안녕우리마을회관’ 기능보강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교육기부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사업 협약식 체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일 오후 3시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시장권한대행 변성완), 누리텔레콤(대표이사 김영덕)과 함께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은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학교에서 사용하고 남는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등 태양광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의 가상발전소 구축사업에도 참여한다.
가상발전소는 태양광에서 유휴 전력을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미래형 전력 공급 운영 시스템이다.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 629개교 가운데 학교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학교는 243개교다. 이들 학교 중 잉여전력 판매시설이 설치된 학교는 10개교에 불과하다.
이날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오는 2021년 5월까지 학교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학교 중 우선 11개교에 잉여전력 판매시설을 설치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이 협약이 태양광과 같은 클린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학교 SW·AI교육 지원 자료 개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지역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정보교과 운영 지원을 위한 ‘SW·AI 교육을 위한 마이크로비트 활용 교육 자료’<사진>를 개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중·고등학교 정보교과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제작한 것이다.
자료는 ▲마이크로비트의 이해 ▲센서 ▲엔트리 ▲파이썬 ▲마이크로비트 활용 프로젝트 활동 등 총 12개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학교 정보교과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와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한 활동들도 담았다.
부산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SW교육이 필수화된 이후 지난 2018년 초등학생 SW교육 교재인 ‘즐거운 소프트웨어’와 2019년 ‘더 즐거운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했다.
권석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자료는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SW·AI교육을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부산지역 중학교에서 정보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