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요신문DB)
[칠곡=일요신문] 칠곡군은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경북에서 가장 높은 단계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사실상 최상위 등급을 받은 칠곡군은 외부청렴도에서 공사관리·감독과 보조금 지원 분야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내부청렴도에서는 인사업무와 조직문화 분야에서 등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백선기 군수가 취임할 당시 2011년에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받는 등 가장 낮은 등급을 기록했으나 취임 이후 청렴도 향상에 꾸준한 의지를 갖추고 군정을 펼친 결과 경북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달성하는데 이르렀다.
특히 2013년에 4등급, 2017년 3등급, 2018년에 2등급으로 상향곡선을 그렸으나 지난 2019년에는 3등급으로 하락하자 백선기 군수는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했었다.
백선기 군수는 내부 공직자들의 청렴의지를 다지고 보조금 운영체계를 명확하기 정립했다. 지속적인 혁신과제 발굴·규제 개혁과 청렴자가학습 시스템 운영·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등 자체적으로 청렴도 향상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조사계를 신설해 군민의 민원을 피드백하고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확대해 행정 접근성을 높이는 등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백선기 군수는 “공무를 수행하는 기관과 구성원에게 청렴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라며 “청렴도 2등급이라는 성적표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칠곡민들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일궈낸 노력의 결과이며 내년에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