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설해대비 비상근무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3일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설해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상황 및 비상근무 실태를 점검했다.
설해대비 상황 점검은 조광한 시장을 비롯하여 도시관리사업소장, 도로시설관리과장, 시민안전관 등 관계공무원과 해당 지역구 시의원인 박성찬의원이 동행하여 현장을 확인했다.
시는 13일 일요일 0시부터 시청 도로시설관리과 및 읍면동 도로담당부서 등 제설담당직원 150여명이 설해대비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주요 간선도로와 마을안길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먼저 평내동에 위치한 평내 설해전진기지를 방문하여 밤샘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설해대책본부 상황실로 이동하여 주요도로변 제설작업 현황 및 교통흐름을 볼 수 있는 재해상황시스템을 통해 읍면동별 제설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조 시장은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어느 지역이 제설이 잘 안되었는지를 확인하여 빨리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CCTV화면을 읍면동별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하여 일을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주요간선 도로변은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해가며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 해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이면도로가 걱정되니 읍면동에서 꼼꼼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하라.”고 주문했으며 “특히 내일 새벽에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되어 도로변 결빙이 걱정되니 끝까지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13일 저녁 9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계획이므로 도로 및 수도 결빙으로 인한 시민 불편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24시간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근무에 임하는 등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