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페이스북 캡처.
[부산=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13일 오후 11시 2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입장문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많은 고민 끝에 저는 내년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정치적 득실보다는 부산의 부활을 위한 비전에 대해 분명한 확신이 들었을 때, 그때 비로소 도전하는 것이 부산시민들에 대한 예의이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시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성찰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정직한 정치 리더쉽, 역동적인 정치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부산시장이 되어 부산시민들과 함께 추락하는 부산을 일으켜 세우고, 부산시민들의 자부심을 되찾아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