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요신문DB)
[김천=일요신문] 경북 김천시는 내년도 국도비 사업비를 올해보다 154억이 증가한 194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천시 미래전략과가 확보한 국비 90억원은 균형개발특별회계를 포함한 금액이며, 도비 31억원까지 더해져 올해 40억원에서 약 5배가량이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2021 김천어린이 가족 특화 생활 SOC 사업비로 총 90억원(국비 45억원, 지방비 4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어린이·가족 특화 문화 시설과 돌봄커뮤니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물류 테스트 베드·물류센터 구축 사업의 경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김천시 간 협업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176억원으로 기관 부담분 제외 국비 45억원을 확보해 내년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는 또 도로공사와 협업해 스마트물류센터와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물류정보센터와 지능형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경북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혁신도시에 ICT콤플렉스를 구축해 강원·경북·대구를 권역 거점으로 4년간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 9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시는 이곳에서 컴퓨터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 블록체인 교육 등 미래 디저털뉴딜을 선도해 첨단교육 인재양성 메카·컨트롤타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사업은 사업비 총 297억원(국비 187억원, 도비 36억원, 시비 74억원)으로, 비 가시권·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신규 자격 체계를 연구 개발하고 상시 드론 관련 실기시험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21억원, 도비 10억원을 확보해 내년말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총 사업비 414억원(국비 250억원, 도비 66억원, 시비 98억원)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과 관련 성능·안전 시험과 튜닝 개발·확대를 추진하고 종사자의 교육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융복합 드론 플랫폼사업은 2021년 도비 5억원을 확보해 자율비행으로 도장작업이 가능한 유무선 페인팅 드론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의 발전을 확실하게 이끌 굵직굵직한 성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시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으며 중점적으로 노력한 사업들이 최종 확정돼 내년에도 미래 핵심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