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B.SORI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경진대회’ 심사 장면.
[부산=일요신문]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은 부산권 6개 대학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B.SORI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경진대회’가 최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동아대를 비롯,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권 6개 대학 LINC+사업단이 참여했다.
이들 대학은 협약을 통해 지난 8월부터 3개월에 걸쳐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6개 대학에서 대학별 5개씩 모두 30팀 12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B.SORI(Busan Solutions Of Regional Issues)’는 지역 기업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소리를 듣고 학생들의 목소리로 응답하는 공동 캡스톤디자인을 의미한다.
부산 기업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실무역량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미래산업 핵심기술’과 ‘지역사회혁신 및 공헌’,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등 3개 분야에서 현안을 도출하고 캡스톤디자인 설계, 각 분야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디자인 사고 교육 등을 진행했다.
동아대 등 부산권 6개 대학 LINC+사업단은 이번 교육 결과물을 대상으로 최근 온라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발표를 심사,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기업 재직자와 지역협업 전문가, 사회적경제 전문가, 창업전문가, 기술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여했다.
한국해양대 ‘오뚝이정신’ 팀(노인의 보행안전을 위한 스마트 보행기)이 대상을 받았으며, 동아대 ‘CSI’ 팀(반도체 정밀공정 과정 개선방향 도출) 등 5개 팀이 최우수상을, 동아대 ‘원동력’ 팀(지역특산품 상품개발 및 블랜딩 방안) 등 6개 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점수 동아대 산학협력단장(LINC+사업단장)은 “동아대 등 부산권 6개 대학이 협력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인재로서 지역 현안과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높인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 다양한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산업·문화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