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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기장군에서 17일 오전 10시 20분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28번째 확진자다.
해당 확진자는 부산1362번(영도구)의 밀접 접촉자로 16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병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 15명의 방역인력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오규석 기장군수 지휘 하에 오전 10시 40분경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17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소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16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32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115개소의 일반관리시설, 3개소의 종교시설, 317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16일 32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310명이 음성, 15명이 검사 중에 있다.
오규석 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이다. 전시상황이다. 삶의 현장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코로나19와의 힘든 싸움을 치르고 계신 군민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백신이 없는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 연말연초 행사, 모임, 여행, 외출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