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은 17일 강남교육혁신 성과나눔회를 강남 지역 초. 중등 교원 170명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과나눔회는 ‘강남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컨설팅, 교육 혁신의 지평선 그 너머로’를 주제로 했다. 1부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성과나눔회, 2부는 컨설팅장학 성과나눔회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초. 중등 학교관리자, 교육전문직원 등 전문적학습공동체 7팀 68명을 대상으로 양희숙(명산초) 교장, 손위철(장검중) 교감이 원격으로 혁신사례를 특강하고, 6개의 분임으로 나누어 화상토론회를 연 다음 관련 내용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2부에서는 초. 중등 수석교사 및 일반교사 92명을 대상으로 황은아(구영초) 수석교사와 김미화(장검중) 교사의 교실수업개선과 우수사례관련 특별강연에 이어 2021년 컨설팅장학 개선을 위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관리자 전문적학습공동체 확대운영, 교육전문직원 전문적학습공동체 신설운영, 교원대상 전문적학습공동체 여비 및 강사비 지원 확대, 컨설팅장학 연간 지원 383명, 현장 맞춤형 컨설팅 연간 지원 955건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수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성과나눔회는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공유하고 2021년 강남 교육의 도약을 위한 개선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긍적적행동지원 발전방안협의회’ 개최
울산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희)는 17일 장애학생 긍정적행동지원 성과발표와 발전방안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노옥희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인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긍정적행동지원을 협의했다. 현재 시교육청 내에 7개팀의 긍정적행동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행동분석가 컨설팅을 거쳐 38명의 장애학생들에게 개별 집중 긍정적행동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했다. 교사 4명도 응용행동분석가 과정을 수료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해마다 신청을 받아 행동분석가가 문제행동의 원인을 분석해 개별 긍정적행동지원을 하고 있다. 특수학교 4개 긍정적행동지원팀은 동물매개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캠핑체험 등 다양한 보편적, 집단 긍정적행동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습관 형성, 심리적 안정을 통한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울산광역시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희)는 지난 14일에는 장애학생학부모 외부기관 협의회도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수년간 장애학생 학부모상담을 이끌어준 E-ZEN 심리상담센터 송명자 센터장, 편한자리 심리상담센터 이정희 센터장, 공감 심리상담센터 박미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학생 학부모의 자가회복 및 전반적인 가족 지원을 위해 맞춤형 개별상담과 가족상담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암초병설유치원, ‘건전한소비문화체험 ’아름다운 나눔장터‘ 놀이 행사
울산 남구 수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현옥)은 17일 건전한 소비문화를 형성하며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하려는 마음을 길러 볼 수 있는 놀이 체험의 장인 ‘아름다운 나눔 장터’놀이를 실시하고, 놀이 후 남은 물품들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유아들은 가정에서 가져 온 물품을 종류별로 진열하여 가게를 꾸민 후 직접 주인과 손님 역할을 맡아 물건을 사고파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놀이를 통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친숙한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물건이 사고 팔리는 과정을 경험해 봄으로써 기초적인 경제개념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놀이 후 남은 물품들은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수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생활을 보내는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환경을 지키는 습관을 기르고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kgb5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