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승 의성부군수
[의성=일요신문] 경북 의성군 임주승 부군수가 부군수 재임 2년을 포함, 주민과 함께한 37년의 오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경북 울진 출신인 임 부군수는 진복초, 제동중, 울진종고, 상주농업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1984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이후에도 한국방송통신대, 경북대 농업개발대학원에서 농촌개발을 전공하며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키웠다.
임 부군수는 1987년 경상북도로 전입한 후 특작과, 농산과, 농업정책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서기관으로 승진, 농업자원관리원장과 FTA 농식품유통대책단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임 부군수는 공직생활동안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의성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과 군의 청년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의성군 행정지원 TF팀의 단장을 맡으며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 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며 나아가게 하는 선구자적인 활약을 펼쳤다.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지원 TF 단장으로써 명철하고 합리적인 판단력을 발휘, 공동후보지 선정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주수 군수(좌측), 임주승 부군수(우측)
의성군은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주민들의 뜻을 담아 임주승 부군수를 ‘제9호 의성 명예군민’으로 선정하며, 영원한 의성군민으로 각인되길 염원했다.
임주승 부군수는 “37년의 공직생활이 주마등같이 스쳐지나간다. 의성 부군수로 부임해 2년이라는 시간동안 업무능력과 덕망을 겸비한 김주수 군수님과 함께한 시간이 뜻깊고 보람됐으며, 특히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유치돼 기쁘다”며, “통합신공항과 코로나19에 대응해 같이 고생한 주민들과 공직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성 명예군민으로써 앞으로도 의성의 발전에 기여하고 늘 함께 할 것이다. 퇴직이후에도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주승 부군수는 부인 이행순 여사와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