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경영 선언식 개최 모습
:“인간의 존엄과 가치 위에 꽃피우는 김해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재)김해문화재단은 지난 12월 29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인권경영에 나섰다. 인권경영이란 ‘기관의 경영과정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고 보호하는 경영’을 일컫는 것으로, 최근 인권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재단도 앞장서 실천하게 됐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하반기부터 인권경영 시스템 확립에 돌입했다. 먼저 인권경영 제도화를 위해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제정했다. 이어 인권전문가 및 시민대표, 문화예술 전문가 등을 외부위원으로 하는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 내 인권현황 기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향후에는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인권침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재단운영 및 주요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인권침해 구제절차를 확립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인권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어 재단 임직원 모두가 인권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에 인권경영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이번 인권경영 선언이 지역 기업들의 인권중시 경영 기조 확립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전국지역문화재단 연합회 유공 장관 표창’ 장관상 수상
‘2020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유공 장관 표창’ 표창장
(재)김해문화재단은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유공 장관 표창’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유공 장관 표창’은 문화재단 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문화예술 발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1명 및 기관(재단) 2곳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유공 표창은 전문가 및 교수,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 등 5명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재단은 △지역문화 브랜드 구축 △문화복지 실현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지역인지도 제고 등 지역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재단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김해문화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준 재단 임직원 덕분에 수상한 것 같다”며 “새해에도 공연․전시․교육․스포츠․관광 등 문화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문화재단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