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
기장군은 지역사회에 잠재된 코로나19 감염원을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정관보건지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의사, 간호사 등 운영인력 20명 내외가 투입돼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에도 구분없이 매일 오전 9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증상유무나 역학적 연관성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서는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고 익명으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진행한다. 이 검사법은 콧속으로 면봉 등 검사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검사해 확진을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단검사 중 가장 정확도가 높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잠재된 코로나19 감염원을 조기 발견해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불안감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 선별진료소는 기장군보건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병원 3곳을 운영 중이다.
#군청소년봉사단, ‘제6회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
기장군청소년봉사단이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주최한 ‘2020 제6회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고리원자력본부장상)을 수상했다.
기장군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주최한 ‘2020 제6회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에서 기장군청소년봉사단이 최우수상(고리원자력본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청소년봉사단은 기장군 지역사회 자율형 봉사활동 네트워크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상은 지난 11월 ‘부산광역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 부산광역시의회의장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라 더욱 뜻깊다.
올 한 해 동안 기장군청소년봉사단은 ‘지역사회 수호천사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사회 코로나19 예방, 주민 권익 증진 등을 진행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에게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와 손수 포장한 간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 올해 총 1,000명의 지역사회 수호천사에게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
기장군청소년봉사단을 기획·설립한 손수근 고문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 구성원의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19를 끝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장의 청소년들이 협력과 상생을 지향하는 해결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3기 이승은 단장을 중심으로 개편될 기장군청소년봉사단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