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에서 하수관로 물이 도로로 새어나와 얼어붙으면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7시 10분경 중부경찰서 앞에서 남포동 방면의 중앙대로 편도 4차로 가운데 네 번째 차선에 인근에 소재한 오피스텔 소방기기 오작동으로 건물 하수관로 물이 흘러나와 약 30m구간 결빙 발생해 5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후방 영주교차로까지 약 1km가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염화칼슘을 살포했으며, 경찰은 부분통제 등 교통관리에 들어갔다.
사고는 오전 10시경 수습됐으며, 도로에 생긴 결빙도 해제됐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