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지 전경. 사진=진주시
[진주=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회 한경호 위원장<사진>이 진주시 재난 지원금 지급에 대해 토를 달았다.
한 위원장은 “지역경제가 붕괴되고 있는 진주시의 현실을 감안해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개인당 20만원 지급 시 총 700억원이 소요된다. 이는 이미 적립된 진주시 재정안정화 기금 2,500억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현재 소상공인 2만 5천여 명에게 143억원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진주시는 전형적인 소비도시다. 유례없는 코로나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물론, 전 시민들의 경제적,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른 지자체보다 피해가 심각한 진주의 여건을 감안해 진주시는 전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규일 시장을 향해 “지난 12월 7일 민주당 진주시의원들이 건의한 바와 같이 전 시민들에게 재난 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해 실의에 빠진 시민들의 생활안정 도모는 물론,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진주시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역할과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