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경남=일요신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신년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자 도내 환경단체가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탈석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12월 31일 “예산과 정책에 대한 기후위기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김경수 도지사의 의지를 크게 환영한다”며 “기후위기는 말로 대응할 수 없다. 김 지사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면, 전국에서 2번째로 석탄화력발전소가 많은 경남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김 지사에게 △국제 탈석탄 연맹(PPCA) 가입 △정부에 대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지속 요청 등을 요구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