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통합공정회의 장면
[부산=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지난 12월 30일 신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비대면 통합공정희의’를 개최하며 건설사업 스마트화를 선도하고 있다.
BPA는 부산 신항에서 2-5단계 및 2-6단계 ‘컨’터미널 기반시설 공사 등 다수의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동안 건설현장 책임자와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하는 통합공정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비대면 업무방식이 활성화됨에 따라 통합공정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회의는 부산항 신항에 추진 중인 대형공사(300억원 이상) 현장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사업장별 공정관리와 더불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철저, △코로나19 대비 현장 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공공건설공사 일요일 휴무제 의무화 등이 논의됐다.
특히 12월 1일부터 12월11일 동안 진행된 ‘건설혁신 우수사례’ 공모와 ‘BPA 건설현장 내 우수시공업체’ 에 대한 시상식도 회의안건에 포함돼 그동안 부산항 항만건설 기술 및 혁신 수준 향상에 기여한 협력사와 건설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 부산항만공사는 비대면 통합공정회의를 비롯해 온라인 품질점검, 현장검측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대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정부의 뉴딜정책 수행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앞으로 건설현장과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건설기술의 스마트화를 통해 공정관리와 무재해 건설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