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사진=군포시 제공.
[일요신문] 한대희 군포시장은 2021년 신축년 신년사에서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 잘사는 군포’를 만드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열린 자세로 현장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간 혁신을 통한 도시 균형 발전을 이루고,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금정역과 군포역으로 연결되는 공업지역 전체에 대한 전략계획 수립과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과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산본천 옛 물길의 복원을 위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도시와 환경,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내일이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시장은 올해 주요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도시 △활력 넘치는 일자리 도시 △지속 가능한 건강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 △기회균등, 공평복지 도시 △참여자치 선도 도시 등을 내걸었다.
특히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도시와 관련, “가장 먼저 금정, 당동, 부곡·대야, 산본 등 4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거와 교통, 산업 구조의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이끌겠다”고 했고, “금년 6월까지 GTX-C 금정 환승센터 복합개발 구상을 마무리하여 금정역을 수도권 최고의 교통과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공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통해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R&D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포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촉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대야미 지역과 부곡·송정 지역에는 부족한 문화와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여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신축년 새해는 새로운 군포의 100년을 주도할 미래전략사업들이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위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1년, 더 잘사는 군포로의 혁신성장’이라는
담대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