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코픽)는 최근 청소년 영화교육 활성화 사업의 성과보고회 ‘영.리.(영화 리터러시)한 영화교육 리포트’를 코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첫 번째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인 영국 브래드포드시의 디렉터 데이비드 윌슨을 포함한 여러 유관기관 및 단체의 격려사로 시작해 코픽 영화문화팀의 사업 소개 및 2021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 ‘영화교육 교·강사연구회’에서 진행한 영화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특별 세션으로는 영화 ‘걷기왕’을 연출한 백승화 감독이 중점학교 참여 학생 및 교사들을 만나 영화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코너가 마련됐으며, 이어 ‘초등학교 영화교육 표준안’ 연구 결과와 부산 및 전주의 영화교육 중점학교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행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퀴즈 참여 이벤트와 댓글 창을 통한 시청자의 실시간 질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코픽 오석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영.리.(영화 리터러시)한 영화교육 리포트’에 참여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청소년 영화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성과보고회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영화교육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기를 바라며, 중점학교 참여 학생들이 영화교육의 주체이자 한국 영화의 관객, 그리고 영화 문화의 향유자로서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영.리.(영화 리터러시)한 영화교육 리포트’의 중계 영상은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1월 한 달간 다시 볼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