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모습
기장군은 강풍과 한파로 인해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단축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미운영) 운영한다. 오는 11일부터는 당초 운영시간대로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미운영) 휴일없이 운영한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당초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원에 대한 선제적인 차단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한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증상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진단검사 중 정확도가 가장 높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진행된다.
이번달 1일부터 6일까지 총 758명의 검사를 진행해 1명의 감염자를 찾아냈다.
한편 기장군은 7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6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259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68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209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6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342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40명이 음성, 302명이 검사 중에 있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5일 143명을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6일에는 19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기장군수는 “지금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별진료소 운영에 전 보건행정을 집중해야 할 때다. 지역사회에 잠재된 코로나19 감염원을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살기 좋은 도시 ‘1위’
기장군이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
기장군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살기 좋은 지역을 가리는 ‘커뮤니티 웰빙지수(CWI)’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 웰빙지수(CWI)’ 조사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커뮤니티웰빙연구센터와 지방자치연구원,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전국 229개 지역(기초 226개, 세종시, 서귀포시, 제주시) 거주 성인 1만655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국 커뮤니티 웰빙에 관한 주민평가를 조사한 결과다.
웰빙 커뮤니티 순위는 ▲인간개발, ▲경제, ▲사회, ▲환경, ▲인프라, ▲거버넌스 등 6가지 자본의 수준에 대한 지역 거주민의 평가를 종합해 도출됐다.
여기서 기장군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10점 만점에 7.39점을 받으며, ‘커뮤니티 웰빙지수(CWI)’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어 서울 서초구(7.33점), 경기 과천시(7.33점), 충북 증평군(7.32점), 서울 송파구(7.15점) 등의 순이다.
조사결과에서 기장군은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은 공약이행군민평가단을 운영하는 건 물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추진단을 결성해 복지인적 안전망을 강화했다. 또한 2019년 행정안전부의 지역 안전지수 평가에서도 군 단위 지역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규석 군수는 “살기 좋은 지역을 뽑는 커뮤니티 웰빙지수(CWI) 측정결과 우리 기장군이 전국 229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17만4545명 기장군민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900명 기장군 공직자 한 분 한 분이 피와 땀과 열정으로 합심해서 일궈낸 성과다. 기장군민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기장군 공직자 한 분 한 분께 큰 절로 벅찬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모든 길은 기장군으로 통하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남은 과제는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유치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이 되면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운행 시 소요되는 운영비의 일부를 우리 기장군이 부담할 파격적인 준비도 되어 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길은 기장군으로 통하는 철도 시대도 활짝 열겠다.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살기 좋은 도시 1위인 기장군으로 빨리 이사오십시오”라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2010년 7월 1일 군수 취임 이후 10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획기적으로 변화된 기장군을 확인시켜주는 조사결과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도시로 변화된 기장군을 확인시켜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벅찬 기쁨을 나타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