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동 별 소규모 간담회…시민 목소리 듣는 행사는 진행
사진은 2019년 열린 경주시 ‘시민과의 대화’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는 ‘2021 시민과의 대화’를 다음달 22일부터 연다.
‘다함께 심기일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낙영 시장이 23개 읍·면·동을 각각 찾아 시민들과 만나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 접수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읍·면·동 별 현장 방문으로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 접수를 받고 있다. 마감은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읍면동 별로 다르다.
제출시 익명 건의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읍면동에 비치된 제출서식 요건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읍면동장 주재 자체 회의를 통해 최종 건의 사항으로 선정된다. 다만 단순 민원이나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간 분쟁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접수 이후 읍·면·동별 검토에서 부적합 사항은 해당 민원인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소관 부서별 검토 내역도 해당 건의자에게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 지역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는 생활 속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렴해 시민생활을 개선하는 체감형 시정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과 3월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4000여명의 시민과 만났으며, 33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이중 306건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행정을 펼쳤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