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 의회운영위원회 서휘웅 위원장은 13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경찰행정학과 교수(한국경찰학회)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자치경찰제 전국 시행에 따른 울산의 준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종술 교수는 울산시에 맞는 자치경찰 사무의 발굴, 자치경찰제 취지를 살린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의 필요성 등을 시의회에 제안하고,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조직구성, 사무기구 및 예산 계획의 준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서 위원장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제공하겠다는 자치경찰제의 도입 취지를 살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경찰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해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위원장은 다음 달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 담당 관계자 및 전문가와 세부적인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향후 계획들을 협력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미영 의원, 울산도서관 현장 방문
-도서관 지반침하 현장 및 주차장 추가 설치 상황 점검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행정자치위원)은 13일 오후 울산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건물 외부 지반 침하 현상 및 주차장 추가 설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미영 의원은 이날 서정남 울산도서관장 및 관계자들과 △도서관 건물 지반침하에 따른 대책 △도서관 주차장 추가 설치 △공공도서관 통합 및 상호대차서비스 구축 △지역서점인증제 △책값 돌려주기 사업 △교육청과 도서관간의 협력 구축 △도서관 이용자 교통 불편사항 등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서정남 관장은 “울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건물 외부 지반 침하에 대해 시공사와 협의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보수·보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도서관 통합 및 상호대차서비스는 시 차원에서 추진해야 하며 원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상시인력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미영 의원은 도서관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작은도서관 간의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만큼 단계별 조치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미영 의원은 도서관 지반침하 현장을 둘러본 후 “울산도서관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복합 문화·교육공간이자 울산을 대표하는 도서관인 만큼 도서관 지반침하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건물 구조의 안전 보수·보강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한 주차장 추가 설치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의회에서도 도서관의 현안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