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경상대학교 총동문회(회장 한경호)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어 주목된다.
총동문회관에 입주한 3명의 임차인들에게 올해도 임대료를 25%씩 인하키로 한 것이다.
경상대학교 총동문회관(중안동 소재)은 1층, 2층, 3층에 층별 177㎡ 규모이며, 등산복매장, 뷰티점, 음악학원이 입주해 있다.
한경호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 차원의 조그마한 노력이지만 이번 코로나로 전국에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는 진주지역에 임대료 인하가 확산되는데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임대인으로 있는 경상대 동문들이 자율적으로 인대료 인하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층에서 등산복 매장을 운영하는 박찬호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생각보다 크게 감소했다”면서 “많은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