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위한 꽃 나눔 행사 모습
[경남=일요신문]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과 경남농협(윤해진 본부장)은 지난 21일 경남교육청 중앙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꽃나눔 행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화훼 관련 주요 행사(졸업·입학 등)가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화훼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전개됐다.
이날 행사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직원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윤해진 본부장,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 최영식 본부장, 부경원예농협 최성환 조합장 등이 참석해 출근하는 경남교육청 직원들에게 장미, 스토크 등 1,200송이를 나눠주고, 꽃바구니 20개를 경남교육청에 전달하며 꽃 생활화 등 화훼 소비 촉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며 “경남교육청에서도 학교 졸업식 및 입학식 등 기념일을 맞아 꽃을 선물하거나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화훼류를 활용하는 등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2년째 힘들어하는 화훼농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조금이나마 그 아픔에 동참하고자 꽃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 영업점 방문고객 대상 꽃나눔 행사와 임직원 꽃 놓기 캠페인 1T1F(1Table 1Flower) 등 화훼소비 확대와 농업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