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김해=일요신문] #취약시기 수질오염예방 활동 본격 전개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수질오염사고 취약시기인 동절기 및 설 연휴 기간 동안 수질오염원의 철저한 관리로 수질오염사고 사전 차단 등 수질오염예방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동절기는 하천 유지수량 부족으로 하천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강우나 해빙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 등 수질오염사고 증가가 우려되며, 설 연휴 기간은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 우려가 높다.
이에 김해시는 화포천 등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순찰 강화와 더불어 수질오염 물질 배출원을 중점 감시한다.
주요 감시 대상으로는 하천에 인접한 폐수처리 방류 사업장과 폐수 위탁처리 사업장, 농업용 난방에 필요한 유류저장시설 설치 농가, 가축분뇨 및 퇴·액비 발생 축산시설 등 수질오염사고 우려가 높은 사업장이다.
설 연휴 기간은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배출 우려가 있어 설 연휴 전까지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와 병행해 하천 인접 취약업소 집중 관리에 매일 15명의 인원을 투입한다.
설 연휴에는 주·야간 상황실 운영과 오염 우심지역 순찰 강화에 매일 3명의 인원을 투입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동절기 및 설 연휴는 수질오염사고 취약시기인 만큼 주요 하천 순찰 강화와 수질오염원의 철저한 관리로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도 사전점검 강화 등 수질환경 보전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미래인재장학재단, 올해 첫 장학사업 나서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올해 첫 사업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대학교(전문대 포함)에 진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입학 장려금 성격의 이번 장학금은 1인당 50만원씩 지급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약 6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해시는 2020년 5억원에 이어 2021년 10억원의 출연금을 장학재단에 지원하며 이 중 약 3억원 가량이 이번 장학금 사업에 사용된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한 ‘기업연계취업 장학금’을 추진한다. 김해지역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미래인재장학재단은 2월 초 첫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올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방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대학에서 공부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아가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김해시와 장학재단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 활동프로그램 강사 모집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은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강사인력을 확보에 나선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코자 각 분야별 전문강사를 오는 26일부터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문화예술, 자기계발, 진로탐구, 과학정보 등 4개로 나눠 선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겸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며, 월별로 특색 있는 테마를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며 소정의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통해 2월 17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언택트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 활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의집 강사단 모집에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김해시가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2004년에 개관해 17년째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