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25일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2022년도 국·시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25일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2022년도 국·시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부의 국비 공모 일정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년 대비 약 1개월 앞당겨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된 국·시비 현안사업은 정부 정책 및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생활SOC사업 및 공모사업, 2021년도 추가 발굴한 사업 등으로 총 30건, 659억원의 규모다.
주요 사업은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국비 403억원),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국비 71억원), △문동해역 바다숲 조성(국비 50억원), △도시농업공원 도서관 건립(국비 15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국비 11억원, 시비 1억원), △해마지길 조성사업(시비 12억원) 등이다.
기장군은 이번에 발굴된 2022년 국·시비 사업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국회, 중앙부처, 부산시 등을 수시로 방문할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중앙부처 등을 수시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중앙부처 공모 일정 등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하고, 우리 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 및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을 추가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1차 보고회 발굴 사업을 바탕으로 각 부처별 사업공모 계획, 특별교부세(재난안전·지역현안) 신청 일정 등 사업 공모 지침(일정)이 시달되면, 군 접목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오는 2월 중 2차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이 아기에게 보내는 ‘북스타트’ 책 꾸러미 운영
기장군은 생애 초기 독서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영유아기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 기장 군립 공공도서관 북스타트 사업’을 오는 2월부터 운영한다.
‘기장 군립 공공도서관 북스타트 사업’은 북스타트 코리아와 기장군이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 운동 프로그램으로,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기장도서관 ▲기장디지털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내리새라도서관 ▲고촌어울림도서관 등 관내 공공도서관 7개소에서 기장군 내 영유아에게 그림책이 든 책 꾸러미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출생후부터 취학전 영유아까지다. 책 꾸러미에 들어가는 도서는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춰 총 3단계(0~18개월, 19개월~35개월, 36개월~취학 전)로 나뉘며, 단계별 유아에게 맞는 재미있는 그림책 3권을 선정·배포해 영유아기 문학적 감수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 후 방문수령하며, 코로나19로 바깥 외출이 조심스러운 영유아 가정에서 손쉽게 그림책을 접할 수 있도록 택배로도 받아 볼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장군 관계자는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영유아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모든 영유아 가정이 독서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