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경선에 진출하는 후보자 6명이 26일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신청자 9명 중 6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에비경선 후보로 확정된 6명은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가나다 順) 등이다.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 오승철 부산복지21 총봉사회 후원회장, 이경만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은 컷오프됐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후보자의 공약 등이 미래지향적인지를 관심 있게 봤다”고 밝혔다.
예선전에 오른 6명의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후 자신들이 만든 홍보영상을 게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선전’에 돌입했다.
이들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의 프레젠테이션, 31일 인터뷰 영상 게시 등의 선거전을 거쳐 2월 3일과 4일 여론조사(당원 20%+일반 80%)를 실시한 뒤 같은 달 5일 본경선 후보자 4명으로 압축된다.
특히 당 경선 룰에 따라 본경선에 진출하는 4명 중 1명은 신인인 박성훈·전성하 예비후보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의 몫이 된다.
본경선 진출자 4명이 가려진 뒤에는 후보자 기호 추첨과 미디어데이(2월 7일)를 거쳐, 총 3차에 걸친 1:1 토론회(2월 15, 18, 22일)와 합동 토론회(2월 25일)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가 가려진다.
본경선에서는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