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구리시.
[일요신문] 안승남 구리시장이 한강변 일대 150만㎡에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구리시는 25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사업 추진계획과 개발방향에 대한 공유와 개선책 마련을 위해 사업 설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유진기업(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주) 등 우선협상대상자 컨소시엄 주요 구성사 임원진과 사업 관련 부서직원 및 GB해제 사업 유경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리도시공사의 공모 추진 경과보고,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 추진계획 브리핑, 질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선협상대상자 컨소시엄과의 사업협약 체결 전 합리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세부계획을 위한 의견 제시와 참석자들 간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안승남 시장은 “보다 생산적인 협업과 성과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보다 긴장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며 “실무경험을 갖춘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시된 개선안 등을 구리도시공사와 민간사업 주체들과 함께 충분히 공유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 시장은 “사업 추진계획을 보다 명확히 하고 GB해제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며 “지난 13년간 추진하다 종료한 GWDC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아 중앙정부 심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컨소시엄측‘A’사 대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모든 참여사들의 총역량을 집중해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임하겠다”며“모두가 살고 싶어하고 방문해보고 싶은 구리시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도시를 발화점으로 원도심과 공생하는 「No.1 AI 강소도시」 건설을 목표로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 모빌리티, H2에너지 등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한국형 뉴딜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약 3조2천억원이 투입되어 2024년 착공될 예정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