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진행된 김해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김해=일요신문] 김해시의회가 해외연수비용을 증액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고통이 계속되면서 도내 대부분의 시군의회가 올해 해외연수비용을 삭감하든가 동결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김해시의회는 지난해 8970만원이던 의원 국외여비 예산을 올해 1495만원 늘려 1억465만원으로 편성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시의회 홈페이지는 시의원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시민들의 세금이 당신들의 용돈인 줄 아시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 속에 있는데 시의원들은 해외연수 예산 증액을 했네요. 그것도 1억이 넘었네요”라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시의회 측은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책정하다보니 시 전체 예산 증액에 따라 해외연수비용도 같이 증액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