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첩 108장은 108배를 상징한다. 최효원 강석연 공진동 등 용선사 신도들은 털보 대게수산 대표 박찬훈 정자항 상인 대표에게 전하는 나눔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입춘첩 글씨 ‘건양다경’과 ‘입춘대길’은 퍼포먼스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 서예가 작품이다. 특히 동구청 경찰지구대 등이 1000여점을 기증하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날들을 이겨내자며 서로 위로했다.
행사를 주관한 해동스님과 용선사 신도들은 매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
특히 해동스님은 국태민안 구국기도 스님으로 유명하며 퇴마사로 일본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승려다.
이날 입춘첩 글씨를 전달한 해동스님은 “국민의 건강과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 기도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들게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 상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합장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