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4일 김해 구산시영아파트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4일 김해시 구산동 구산시영아파트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3일 오후 2시께 12층인 이 아파트 6층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세대가 소실되고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접한 8세대도 그을림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날 방문에서 허 시장은 장례절차, 긴급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피해 주민의 입주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4대 중점 안전사고 줄인다
김해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협정식 모습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2025년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에 대비한 사업 추진 로드맵 마련과 안전도시 김해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국제안전도시연구소)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손상사망률 매년 5% 감소 등 자살, 교통, 화재, 산업재해 4대 중점 안전사고 저감을 목표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 건설을 중장기 비전으로 이번 계획에 담았다.
주요 추진전략 및 방안은 ▲과학적 진단을 위한 손상감시체계 운영 ▲역점 시책 및 기존 사업과의 연계 사업 추진 ▲안전사업 추진 실무자 역량 강화 ▲분야별 시범사업 발굴 등 내실 있는 안전증진사업 추진 ▲시민주도형 안전협력 신(新) 김해시 안전도시위원회 구성 및 운영 활성화 ▲국제안전도시사업의 성과 평가 및 재투입의 환류 체계 구축 ▲김해시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장기 지속적 발전 기반 마련 ▲국제안전도시 2차 재공인 추진 등 8가지다.
허성곤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안전도시 김해 만들기’를 위해 안전증진사업의 신규 발굴과 추진에 힘써 지난해 9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준비하면서 구축된 손상 빅데이터와 감시체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안전지수 등 정부의 안전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김해시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설립해 재난안전관리의 씽크탱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우리 시 안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내 24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체결한 김해시 국제안전도시사업 업무추진 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시민주도형 안전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56만 김해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방역 홍보단 운영 시작
생활방역 홍보단 활동 모습.
김해시는 지난 1일부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 홍보 등을 위한 생활방역홍보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방역홍보단은 지역방역일자리사업에 지원한 6명의 시민으로 구성돼 마스크 착용 홍보 및 계도활동과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 등 지역곳곳에서 활동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에도 생활방역홍보단이 시내 전역을 다니 며마스크 착용 홍보활동을 벌여 올바른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올해도 2월부터 5월까지 시 전역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홍보 활동을 벌여 쉽게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홍보단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때 홍보단에 참여해 뜻 깊은 일을 하게 됐다. 열심히 코로나19 예방 홍보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