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부산=일요신문] 지난 7일 오전 10시경 기장군 관내 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관내 병원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병원 종사자 및 환자로 기장군의 확진자 누계에 포함되지 않고 부산시 통계에 기타(부산시 2883번~2885번)로 분류된다.
기장군은 관내 병원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 방역수칙에 의거해 부산시와 함께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병원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및 전수검사 등 대책을 마련했다.
기장군은 7일 오전 9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기획청렴실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앞서 기장군은 토요일인 지난 6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43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7개소의 일반관리시설, 4개소의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군은 해안가 일원에 캠핑카, 차박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1월 13일 오후 6시부터 발효했다. 6일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37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으며 7일에도 기장군 해안가 일원에 대한 캠핑카·차박 점검을 실시했다.
7일 오전에는 관내 교회 등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오규석 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을 맞기 전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