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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혁신 스타트업 대상 ‘공공구매 특례보증’ 시행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납품실적이 없는 스타트업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도와주기 위한 ‘공공구매 특례보증’을 8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수요자인 공공기관의 스타트업 혁신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문제발생시 기보가 계약금액을 대신 환불해 주는 새로운 지원방안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납품능력 등을 기보만의 독보적인 평가시스템으로 평가하는 사전심사절차를 통해 ‘기술보증 예정확인서’를 발급해 구매자인 공공기관이 납품기업인 스타트업과의 계약체결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납품계약 체결 후에는 혁신제품의 납품 이후 하자, 계약 미이행 등 문제 발생 시 기보가 공공기관에 계약금액 전액의 환불을 보증해 구매자인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은 제품-소프트웨어 등을 공공기관에 납품 예정인 스타트업 전체로 운용할 계획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비대면 제품-서비스 보유 혁신벤처기업 및 기술혁신선도형 스타트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이번 특례보증 시행과 함께 공공구매 수요자인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스타트업 중 우수기술기업에 대해서는 R&D개발,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다른 정책자금과 연계하여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혁신 스타트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 과제다”라며 “기보는 이번 공공구매 특례보증을 통하여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제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수출중소기업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과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이하 하나은행)은 수출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8일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위드론수출금융 II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10억원의 보증료지원금을 기보에 납부해 대상기업에 최초 1년간 0.5%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하고, 기보는 3년간 매년 0.2%포인트의 보증료를 감면해 준다.
지원 대상기업은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Bank TRASS)상 수출통관실적 보유 기업 ▲해외 직수출 계약서(신용장) 보유 기업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 ▲하나은행 추천 수출중소기업 등이며, 기보는 협약보증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기보는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등 정부의 중점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금융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