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연장 공모에 선정돼 2년간 국비 90억을 확보했다.
이로써 도내 스타트업·벤처기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scale-up)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도약기(3~7년 미만) 혁신창업기업의 성과창출 및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해 소요되는 경영, 기술개발, 마케팅, 투자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장 공모에는 기존 20개 주관기관 중 과년도 사업 수행 평가와 신규 계획 심사를 거쳐 10개 기관이 최종선정 됐다.
경북도 주관기관으로는 2019년도에 선정된 대구대(창업지원단)가 이번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2년간 총 90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전담조직을 편성하고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컨설팅사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비즈니스 모델 개선, 기업 중심형 멘토링, 투자 고도화, 해외 마케팅 등의 특화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정보통신, 바이오·식품, 기계·소재, 빅데이터, AR/VR, 로봇 분야의 창업 3~7년이내의 창업기업으로, 향후 2년간 100곳 정도의 핵심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선정, 각 분야별 기술력과 대외 경쟁력에 따라 최대 8억5000만원까지(사업화 3, R&D 4, 판로 1.5) 지원이 이루어진다. 전문 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 후속투자(30억원)와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도 연계할 계획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스타트업·벤처 지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특히 지난해 결성된 680억원 규모의 경북 혁신벤처펀드의 투자 참여로 4차 산업 중심의 지역 스타트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