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 사진=김해문화재단
[경남=일요신문] 모처럼 포근한 설날 날씨에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날 당일인 지난 12일 가야테마파크 입구에서는 방문객들에게 ‘포춘쿠키’를 나눠주며 새해의 행운을 염원했다.
가야왕궁 광장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체험전이 열려 설날분위기를 한껏 북돋았으며, ‘소원종이 적기’이벤트에서는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코로나19 극복과 건강한 한해를 기원하는 소원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적인 야외체험시설 ‘익사이팅 사이클‧타워’, ‘눈썰매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띄어서 출발하기, 위생장갑 착용, 입장수 제한 등 지난 설날에는 없던 새로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관계자는 “가야테마파크가 대표적인 야외 비대면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소규모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민속체험, 이벤트, 산책 등을 즐기며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해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가야테마파크는 한국관광공사가 ‘경남 안심나들이’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면적당 수용인원제한, 거리두기 줄서기, 전자식 방역출입, 정기 시설소독 등 전방위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