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울산 최고의 향토기업인 대원그룹 박도문 회장이 14일 설명절을 맞아 울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주도하고 있는 대원그룹 박도문 회장은 오는 17일 펼쳐지는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입후보한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은 “대원그룹이 오늘날 성공하기까지는 울산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라며 설명절을 맞아 울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울산이 본사인 대원그룹은 지난해 국영기업인 동서발전, 대기업인 SK건설과 경동도시가스 등과 컨소시엄을 주도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이어 전국에 있는 대원그룹 산하 15개 계열사 중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6개사 자산총액 (2020년 기준) 3,135억 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대원에스앤피를 포함해 6개 사가 울산상공회의소에 납부하는 연간 회비만 해도 3,000여만 원에 달하는 울산제일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울산 전지역의 수소에너지 공급을 선도하는 대원그룹의 대원에너지는 공업도시 울산의 공해문제를 완전하게 해소시켜 친환경도시로 가꾸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1차 1천400억 원을 투입, 20MW급 규모로 울산전지역 45만 가구 중 6만 가구가 1년간 시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이어 연차별로 7천500억 원을 투입해 설비를 100MW급 규모로 확대 울산시민의 60%인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춰 울산광역시 전체 45만 가구의 전기수요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박도문 회장은 “향토기업으로 뿌리를 내리도록 물심양면으로 성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울산시민들께 설명절을 맞아 진심어린 마음모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박도문 회장은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출마의 변으로 “여러분께 약속하겠습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시대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울산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도문 회장은 “위기와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로 울산상공업의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두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선제적 대응, 맞춤형 기업지원 확대, 재정건선성 제고, 기업지원 확대와 상의를 울산광역시에 걸맞는 위상제고, 저렴한 공단조성, 폐기물매립장 조성, 울산상의 신축, 화평법과 산업재해법 등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기업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울산시와 울산상의가 힘을 합쳐 정부에 적극 건의해 전국에서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울산도시조성에 혼신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