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밥이 되어라
밥집에도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상황이 됐고 조한준(오복)은 재희에게 권혁의 마음을 털어놨다.
조한준은 “정훈이가 좋아하는 애 영신이에요. 영신이도 중간에서 얼마나 힘들겠어요.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재희는 “그래, 알았다”며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재희는 조한준의 말을 떠올리며 맥주캔을 꺼내들었다.
재희는 정우연에게 “오복이한테 얘기들었어. 중간에서 네가 힘들거라고 걱정하더라. 네 생각은 어떠니”라고 물었다.
정우연은 “무슨 생각이요”라고 되물었다.
재희는 “너도 정훈이 좋아하잖아. 어릴 때부터 좋아한다는거 알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정우연은 “하지만 다정이 형제 같은 애인데”라며 난감해했다.
재희는 “그래도 사랑은 다른 문제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우연은 “피곤해서 먼저 쉬어야겠어요”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