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천문대 방문 모습
영남지역 최초 시민천문대인 김해천문대가 새롭게 태어났다.
김해시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0억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2002년 개관한 김해천문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시관동의 매표소에서 전시실 입구와 이어지는 공간의 냉난방기 교체, 벽면․바닥 리모델링, 전시물 개선을 통해 전시관동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개선했다.
특히 천체투영실은 2002년 조성한 투영기, 좌석 등을 전체적으로 교체했으며 새롭게 도입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2일부터 정상운영에 돌입한다.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디지털 프로젝터를 결합한 형태로 100만개의 별을 투사하는 아날로그 프로젝터와 4k급 레이저 프로젝터가 천체 이미지를 함께 투영하는 방식이다.
타 천문대에 비해 투영실 규모는 작지만 규모가 작은 만큼 투영되는 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투영되는 우주 영상은 우주를 탐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편 시는 최근 4년 연속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의 올해 예산 2억8000만원으로 관측동의 전시물을 개선하고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별헤는 밤 행사, 여름밤 은하수 캠프, 시민참여형 공개 관측회와 같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학대 의심 아동, ‘아이야! 톡’으로 신고해 주세요.
김해시는 아동학대 의심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하기 위해 ‘아이야!톡’을 개설해 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야!톡에는 아동학대 관련된 복지 정보와 올바른 훈육 방법 등 아동양육과 관련한 내용을 제공하고 학대 신고에 대한 1:1상담을 통해 피해 접수 시 경찰과 협업하여 신속한 현장 출동을 하여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가입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아이야’로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어 아동들의 학대 의심사항을 시민 누구나, 상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피해 아동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신고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 학대로 힘든 아동을 선제 발굴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간다.
이선미 아동보육과장은 “시민 모두가 작은 관심과 신고 자체로도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피해 아동 발굴에 동참해 주시길바라며 각종 정보와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인식개선과 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음주운전 제로화 도전...최고 수위 징계 등 종합대책 시행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공무원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한 음주운전 근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음주운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음주운전 근절 청내 홍보방송, 교육활동, 음주운전 예방책임제 등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사후 제재 방안으로 징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징계기준 범위 내에서 최고 높은 수위의 징계조치를 갖는다. 이와 더불어 승진 대상 1회 배제, 근무평정 하향조정, 복지포인트 감액 등 강화된 인사 페널티를 적용한다.
징계조치 후 반성과 재발 방지를 위해 사회봉사명령제도 시행하고 음주운전 사례를 전파해 경각심을 높인다.
김성호 감사관은 “2019년 6월 25일 강화된 음주운전 관계법령 개정 이후 공무원 음주운전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시장 지시사항으로 음주운전 제로화를 목표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며 “음주운전은 본인과 가족, 다른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시키고 사후 제재를 강화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