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발대식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도시재생 분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도시재생 청년인턴십은 경남도의 청년일자리 창출정책에 따라 지역의 청년들에게 도시재생 분야의 경험을 쌓아 도내의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에 직장을 잡고 지역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게 된다. 작년엔 8명이 청년인턴십을 마쳤으며, 이중 2명은 시군의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직원으로 채용된 사례도 있다.
올해의 인턴모집 일정은 15일부터 19일까지 지원을 받아, 25일에 최종 선발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들은 도내에서 시행되는 37곳의 시군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기초 및 현장지원센터에서 배치돼 근무한다.
도는 도시재생 현장의 경험을 직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서 운영하는 소정의 교육과정(기초 및 심화과정)을 거쳐, 경상남도지사가 인증하는 도시재생사로 배출하는 자격과정도 포함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청년들이 도시재생 인턴십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아 도시재생사라는 전문 자격도 취득하고,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도시재생 전문가로 성장해 청년 일자리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본 인턴십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시재생 분야의 경험을 제공해, 향후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남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반의 청년 전문가를 배출해야 하며, 이런 시도들이 경남도정 중점 정책 중 하나인 청년 특별도 정책을 실현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이번 달 21일까지 불법촬영물의 유포, 재생산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및 예방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 감시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여성과 경력단절여성이다. 6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정보통신 및 보안 관련학과,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 등을 소지한 자를 우대한다.
감시단으로 채용된 인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근무하며, 근무기간 동안 성착취 의심 게시물, 피해 촬영물 등이 게시된 유해사이트 등에 대한 감시활동과 사이트 차단 요청 및 신고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접수는 1366경남센터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제출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여성긴급전화 1366경남센터 누리집, 워크넷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범죄로서 피해자가 느끼는 불안과 고통이 크다”면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이버 감시단 모집에 많은 분들이 응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이버감시단 운영과 더불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특화상담소 운영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공익광고 송출, 추방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