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부산시와 함께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부가 주관한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부산시와 공동으로 응모해 부산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도록 직업계고와 지역기업·대학이 협력해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교육 지원체계를 이뤘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광역시는 공동TF를 구축해 ‘내일이 행복한 高風堂堂 혁신도시 부산’이라는 사업명 아래 선정 준비를 했다. 선정 평가는 2일부터 5일까지 사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서면심사 및 온라인 면접평가 등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사업 추진계획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부산광역시청사내에 설치하고, 부산광역시·교육청·유관기관에서 전담인력을 배치해 지자체-교육청 협업 직업교육 지원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광역 및 기초단체단위 부산 직업교육 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주요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교육청·지자체 국장급, 지역대학 총장, 직업계고 교장 등을 필수위원으로, 혁신지구 유관기업, 협업기관 기관장, 기업체 임원 등을 선택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역 전략산업을 스마트제조, 글로벌관광, 금융경영정보, 라이프케어 4개 핵심분야와 벨트로 조성해 직업계고-지역대학-기업(현장실습 및 취업)이 연계되는 선취업·후학습 지원으로 지역 정착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고졸인재를 양성한다.
성공적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을 위해 관련 지원 조례를 제·개정하고 직업계고 지원을 강화해 미래지향적이며 선도적인 직업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을 계기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직업계고 지원 및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내일이 행복하고 당당한 부산 고졸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블렌디드 수업 연수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5일부터 26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26개교 교원을 대상으로 ‘제1차 학교로 찾아가는 블렌디드 수업 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수는 블렌디드 교실에서 수업을 담당할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학생참여 중심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블렌디드 수업을 내실화 및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의 희망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한다. 대부분 학교의 경우 학교 내 블렌디드 교실 또는 컴퓨터실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일부 학교의 경우에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연수로 진행한다.
이 연수에 블렌디드 수업 지원 자료 집필진과 블렌디드 교실 구축 컨설팅 지원단 소속 교사 등 35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 강사는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 사업의 이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블렌디드 수업 방안, 각종 에듀테크 기기를 활용한 교실 수업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알려준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4차례 추가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 참여 중심의 블렌디드 교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블렌디드 수업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가족 영양체험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영양교육체험관은 2월 학년말 방학기간 동안 교육가족 80명(40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족 영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년말 방학을 가정에서 보내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영양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가족과 함께 요리체험을 하도록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참여 가족들에게 전통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고추장 키트와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요리할 수 있는 건강 떡볶이 키트, 직접 키워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버섯 키트 등을 담은 꾸러미를 제공한다.
참여 가족들은 꾸러미속 활동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양교육체험관 유튜브 채널의 학습컨텐츠로 연결돼 쉽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참여희망 가족은 2월 16일 오후 1시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영양교육체험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체험을 함으로써 보다 쉽게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