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위원장은 16일 인도대사관 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대사와 수린더 바가트 공관차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도 문화교류, 경제산업 협력, 교육 및 의료 분야 우수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산=일요신문]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이 양산의 미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계속 펼쳐 주목된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달 초 중앙 정부 및 정계 주요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만나 양산의 현안과 한국의 대외경제 전략을 논의한 것에 이어, 16일 주한 인도대사와 만나 양산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한 세계도시화 전략의 구상 실현에 나섰다.
이재영 위원장은 국무총리실 산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출신의 경제전문가다.
이재영 위원장은 16일 용산구에 위치한 인도대사관을 방문해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와 환담을 나누며 양산시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도 정부 차원에서 제작한 불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양산 통도사에 오는 4월 중으로 기증이 확정돼 5월 부처님오신날에 통도사에 안치될 예정이어서 인도와 양산시가 문화교류 협력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재영 위원장의 초청으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양산시를 방문한 이후 논의해왔던 내용이다.
이재영 위원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대사의 기념촬영 모습.
이날 이재영 위원장은 인도대사관 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대사와 수린더 바가트 공관차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도 문화교류, 경제산업 협력, 교육 및 의료 분야 우수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영 위원장은 “인도 정부 차원에서 제작한 불상이 4월 중순 국내에 반입돼 5월 부처님오신날에 통도사에 안치되면 양산시가 문화 분야를 시작으로 한-인도 간 교류협력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신남방정책의 성공적인 지방교류협력 사례가 될 뿐만 아니라, 양산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통도사에 대한 인도 불상 기증과 인도 영화 상영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인도와 김해는 의료장비, 대구는 섬유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 간 교류협력이 펼쳐지고 있다. 향후 양산의 특화된 산업과 가장 부합하는 인도의 도시를 선정해 상공회의소나 기업 간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며 “협력의 제도화를 위해 이재영 위원장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영 위원장은 이달 초 국회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 민주당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 최인호 수석대변인과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윤건영 의원 등 여권 내 실세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양산지역 발전과 한국의 대외경제전략 등 현안을 놓고 정책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