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아파트 초인종을 눌러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침입해 금품을 훔친 50대가 구속됐다.
1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50대 남성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2시 30분경 부산진구 가야동 소재 B아파트 17층에서 초인종을 눌러 집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일자 드라이버로 잠금장치를 파손한 후 침입해, 집안에 있던 현금 및 귀금속 등 9백만 상당을 절취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시내 일원에서 1,000만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후 CCTV 영상 등을 추적하던 중 담당 형사가 2008년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A씨를 검거한 적이 있어 곧바로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은신처를 추적해 A씨를 검거한 후 구속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