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무질서 단속 모습.
[부산=일요신문] 부산경찰청이 갈수록 심해지는 이륜차의 무질서 근절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배달서비스 확산으로 이륜차 무질서 행위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22일부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총력대응에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륜차 신규 및 배달업체 등록은 증가하였으나, 강력한 계도·단속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19명으로 전년보다 1명(5%)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12명)중 이륜차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7%로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이륜차 교통안전은 핵심 과제가 됐으며, 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교육·계도·단속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배달대행 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성, 교통안전 정보 제공으로 안전교육을 통해 자발적 법규준수 문화를 조성한다.
경찰관이 직접 배달업체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안전모 씌워주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계도·단속은 캠코더 영상단속 장비를 활용한 상시 단속 및 싸이카 안전기동팀을 운영해 그물망식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스마트 국민제보 앱으로 배달 이륜차 법규위반 접수 시 교통경찰이 직접 배달업체를 방문·확인 후 단속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이륜차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통해 이륜차 법규위반에 대한 적극적인 공익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