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23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서범수 국회의원과 윤정록 울산시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울산에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등으로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회와 시의회 차원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타당성과 고려할 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김상육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이‘울산 공공의료원 설립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하여 노정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안종준 울산대학병원 진료부원장, 김장년 울산병원 행정부원장이 전국 공공의료원 운영현황과 울산 공공의료 확충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맡는다.
울산건강연대 박영규 대표과 조혜정 울산매일 부장이 울산 공공의료원의 필요성과 향후 울산 공공의료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행사를 주최한 서범수 의원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등을 보며 울산시민 여러분께서 공공의료체계와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시의성 있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를 모셔 의견을 듣고 울산 공공의료원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