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안승문)은 22일 중등 및 비교과 신규교사 140명 및 멘토 26명으로 구성된 26개 멘토링 팀과 ZOOM·유투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실시간 랜선 공유회를 열었다.
‘함께가기 멘토링’은 신규교사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수업분야, 학생자치활동, 학급운영 등에 대해 선배교사와 공유하며 동반 성장하는 데 목적을 뒀다. 또 신규교사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랜선 공유회는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1부는 ‘2020년 신규들의 이야기’로 4개의 팀이 활동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2부는 ‘공감 가득 신규들의 첫 교직생활’ 사연을 진행자가 전달하는 토크쇼로 진행했으며, 3부는 2021년 함께가기 멘토링 활동을 기획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전반에 대해 신규교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진행해 2020년 신규교사들이 주인공이 되는 함께 나누고 즐기는 행사가 됐다.
한 해 동안의 멘토링 활동에 대해 신규교사들은 “단순 전달 중심의 일괄적인 연수보다 교과 특성을 살리고 자율적인 방식을 택한 것이 좋았다”, “현직교사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멘토링 활동을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훨씬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교과군 보다는 동교과로 팀이 되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장은 “신규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21년도 멘토링 활동에 적극 반영해 한층 더 알찬 멘토링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중부도서관,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사업’ 추진
울산 중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OU 체결기관인 함월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의 성취감 향상과 지역사회 공익 증진의 봉사 활동적 성격을 띠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중구지역의 사회시설과 연계해 2월부터 하루 3시간씩 6명의 어르신이 자료실 이용 안내, 서가 정리, 코로나19 방역 등 도서관 업무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중부도서관의 다양한 일자리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사회 참여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 효정중학교, ‘(주)KCC 울산공장 장학금’ 전달
울산 북구 효정중학교(교장 안무정)는 22일 ㈜KCC 울산공장으로부터 전달받은 행복장학금 600만 원을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했다고 밝혔다.
㈜KCC울산공장 노사는 2017년부터 매년 효정중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계수급 대상자, 다문화 가정, 편부모 가정 등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 행복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고, 바르고 참된 인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행복 장학금은 교육의 기회균등과 지역사회의 전인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무정 교장은 “먼저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뜻깊은 장학금을 전달해 온 ㈜KCC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