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유휴 전시공간 가동률을 높이고, 수도권에 집중한 전시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전국 전시관 106곳이 신청해 64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전시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전시 프로그램 매칭 및 국비를 지원 받는다.
그 결과 센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창작집단인 ‘언타이틀 컴파운드(UNTITLED COMPOUND)’의 전시인 ‘컴파운드(COMPOUND)’展을 매칭 받았으며, 국비 700만원 또한 지원받게 됐다.
해당 전시는 작년 8월 중소기업벤처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 소재의 대안예술공간이포에서 개최했던 기획 전시다. 전시는 ‘혼합물’을 주제로 각기 다른 성질을 지닌 것들이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김진일, 노을, 김태균, 노나미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일러스트, 빅데이터, 그래픽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작품 7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시각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 활기를 주는 문화백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며, 센터 블로그 또는 SNS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