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도예촌 테마숲
기장군은 정부의 비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일시 폐쇄 됐던 기장도예촌 테마숲을 8일부터 개방한다. 지난해 11월 27일 코로나19 제3차 유행에 따른 지역감염 가능성 사전 차단을 위해 일시 폐쇄한 후 약 3개월만의 개방이다.
기장도예촌 테마숲은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내 625,145㎡ 부지에 안데르센 동화를 모티브로 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세대를 아우르는 숲 건강 체험공간으로 조성돼, 도예촌 내 자연공간을 적극 활용해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안데르센 동화 속 공간을 재현한 테마길 및 포토존이 있는 동화의 숲, 미운오리새끼가 있는 수변공원과 순환산책로를 갖춘 동화의 호수 등으로 이뤄져,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 상상속의 동화를 체험할 수 있다.
폐쇄 전에는 주말에 약 2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을 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언택트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곳으로 이번 개방에 따라 많은 주민들 및 관광객들이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테마숲 개방과 관련해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다. 사회적거리두기, 방역활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테마숲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자연속에서의 힐링공간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기장군은 도예촌 관리인력을 추가적으로 보충하여 환경정비 및 시설물관리에 적극 대응하며, 테마숲 내 공중화장실 설치, CCTV 설치, 가로등 설치를 상반기 내에 완료해 테마숲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보다 나은 관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기장군은 2021학년도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3월 1일 현재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으로, 학칙에 따라 교복을 입는 중학교(부산시외), 고등학교의 신입생이다.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도 교복을 입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및 부산시외 중학교 신입생 1,600여명에게 1인당 308,000원씩 지원되며, 총 5억727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장군 소재 학교 신입생은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학교로, 관외학교와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입학생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3월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 교복지원 사업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중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계에 부담을 겪고 있는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소재 중학교 입학생의 경우에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