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양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협력의원단 초청 간담회 모습.
[양산=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경남협력의원단의 출범에 이어 양산갑 협력의원단 초청 당원 간담회가 지난 7일 ‘좋은양산포럼’ 사무실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당세가 어려운 부·울·경 지역에 현역 국회의원을 배치·지원해 지역 현안에 대한 민원 및 예산 지원, 협력관계 구축 등 원외 지역위원회의 멘토 활동과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협력의원추진단을 꾸렸다.
경남협력의원단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과 안민석 협력의원단 단장을 포함한 국회의원 26명, 양산갑 이재영위원장 등 경남지역 원외 지역위원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재영 위원장은 부산갈매기 부산협력의원단인 박재호·최인호·전재수 등 부산지역 의원들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 보고대회에 참석한 후 창원으로 이동해 경남협력의원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어 이재영 위원장은 같은 날 양산으로 이동한 후 민주당 양산갑 협력의원인 정필모·최종윤·박성준 국회의원을 ‘좋은양산포럼’ 사무실로 초청해 협약식 맺고 상설위원장 및 지역당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영 위원장은 “멀리서 양산을 방문해준 정필모·최종윤·박성준 협력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바쁜 일정으로 함께 하진 못했지만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함께 양산지역 예산확보와 정책지원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의원들과 협약식을 맺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양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의 인사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KBS 부사장 등을 지낸 정필모 의원은 “처가집이 부산이어서 양산과도 인연이 깊다. 처갓집 올 때 양산도 자주 들러 이재영 위원장과 소통하며 문화산업 지원을 통해 양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방송과 미디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의원은 “이재영 위원장과는 오랜 동지이자 친구다. 지난 총선 때 중앙당 경제분야 인재영입으로 당에 들어와 신분이 보장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직을 사직하는 결단을 내리고 고향 양산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했다”며 “양산시민들과 당원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박성준 의원은 “양산갑 지역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퇴임 후 계실 곳이라 국민적 관심 지역”이라며 “정부와 중앙당 차원에서도 양산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재영 위원장이 지역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책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협력의원단이 양산 지역의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하면서 향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