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가공업체 방역실태 긴급점검 실시 장면
김해시는 전국적으로 축산물가공업체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10일과 11일 이틀간 방역수칙 이행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시는 관내 전 236개 축산물가공업소 중 종업원 5인 이상 사업장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9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 방역 전담관리자 지정 여부, 작업장 입구 체온측정, 소독용품 비치 및 마스크 착용, 외부인 출입관리대장 작성, 출입차량의 소독 실시 등을 살폈다.
특히 감염 고위험군(용역업체, 외국인)이 이용하는 시설(식당, 기숙사, 휴게시설, 통근버스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시는 축산물가공업체 작업장 특성상 습도가 높아 바이러스 전파와 생존에 용이하고 밀집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방역이 필요함을 지도했다.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축산물가공업 영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불방지 전문 교육 실시
산불방지 교육 실시 모습
김해시는 봄철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한 산불방지 전문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읍면동 산불담당자,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3월 8일~3월 9일, 3월 19일~3월 20일, 3월 31일~4월 1일 총 3회에 걸쳐 산불상황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법, 산불진화 기계장비 사용법, 산불감시 요령 등을 교육한다.
김해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무엇보다도 산불예방에 힘쓰고 있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들의 산불발생 및 진화현장에서 수행할 임무들과 안전에 대한 지식을 강화할 수 있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봄철은 영농활동 및 등산객 증가, 건조한 날씨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특히나 높은 만큼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무료 생태숲 체험프로그램 본격 가동
초등학생 생태체험 장면
김해시는 오는 15일부터 가장 안전하게 코로나19 우울증을 떨쳐낼 수 있는 무료 생태숲 체험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유아 위주에서 성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인 힐링을 위한 ‘위로하는 숲’을 신설하고 기존 ‘엄마랑 함께 하는 숲놀이’는 정기형으로 편성하며 평일단체와 주말가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아숲반은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정기형과 수시형으로 구성, 분성산 생태숲과 장유 반룡산·모산공원, 진영 금병공원 4곳과 산림교육 전문가가 숲체험장으로 접근이 어려운 참여기관을 ‘찾아가는 숲체험’으로 진행된다. 정기형을 통해 올해 61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만 3~5세 유아 1,020명에게 숲체험을 제공한다.
유아숲반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모두 분성산 생태숲에서 이뤄지며 전체 프로그램 정보 검색과 신청은 분성산 생태숲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생태숲 체험프로그램 중 많은 사랑을 받는 분성산 황톳길(508m)은 지난 2018년 이색 체험 제공을 위해 조성돼 3월에서 10월까지 운영한다. 분성산 생태숲은 산림 생태계가 잘 보존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속 휴식처로 시는 현재 조성돼 있는 야외체험학습장, 숲속교실 등의 시설을 기반으로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추진한다.
이러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며, 코로나19 악화로 운영 중단 시 자율 숲체험 자료 제공, 줌(Zoom)을 통한 진로탐색, 분성산 생태숲의 계절별 영상인 ‘분성산 생태숲 소식’ 등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강성식 산림과장은 “코로나가 일상이 된 시대지만 시민들이 숲에서 산림이 주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숲에서의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도 챙기면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